본문 바로가기
일상생활

자기소개서에 들어가면 좋지 않은 표현 4가지

by 300년전 2020. 8. 31.

취업준비생들의 가장 큰 난관 중 하나는 자기소개서일거에요. 중소, 중견기업의 경우 자기소개서보다 자격증 등 스펙사항을 보는 경우도 많지만, 자기소개서를 유심히 읽는 기업도 분명 존재하기 때문에 결코 소홀히 할 수는 없죠. 하지만 자기소개서 작성 과정이 사실 굉장히 귀찮은 과정이기 때문에 많은 취업 준비생 분들께서 어떤 내용이 들어가야 할 지 깊은 고민을 하지 않은 채 막연히 회사에 대한 관심만을 어필하는 경우가 참 많아요.

 

그렇다면 어떤 내용들이 자기소개서에 들어간다면 좋지 않은지 몇가지 경우를 살펴볼게요.

 

 

1. "관심이 많았습니다."

 

특히 지원동기 같은 항목을 쓸 때 내가 얼마나 이 회사에 관심이 많았는지 작성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 내가 어떻게 해서 기업을 알게됐고, 누구로부터 무엇을 조사한 결과 지원한 회사가 나에게 딱 맞는 회사라고 생각했다는 식으로 작성하는 경우가 참 많습니다. 사실 저도 첫 취업을 할 때는 이런 방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했는데요, 조금만 뒤집어 생각해보면 이런 방식의 자기소개서는 회사에 큰 임팩트를 주기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. 

 

왜냐하면 인사담당자 입장에서는 모든 지원자가 회사에 관심이 있었다고 작성하기 때문입니다. 회사에 관심이 없는데 지원했다고 작성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을 것입니다. 따라서 단지 관심을 강하게 어필한다고 해서 나의 자기소개서가 선택될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.

 

2. "전문가가 되겠습니다."

 

이 내용은 주로 입사 후 포부에 작성하는 경우가 많죠. 사실 전문가가 되겠다고 쓰는 취업준비생은 정말 많은데요, 입사 후 어떤 업무를 하게 될지 정확히 모르는 상황에서 입사 후 포부를 쓰는 것은 정말 고역입니다. 그렇다고 하더라도 막연히 전문가가 되겠다고만 쓰는 것은 인사담당자로 하여금 이 지원자가 직무에 대해 심도있는 고민을 해 보지 않았다는 것으로 간주할 수 있습니다.

 

인사담당자도 입사 후 포부의 내용이 모두 지켜질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. 얼마나 지원자가 입사 후 포부를 구체적으로 썼는지를 확인함으로써 근로 의욕이 있는지, 정말 직무에 대한 흥미를 가지고 있는지를 확인하고자 하는 것이죠. 따라서 전문가가 되겠다고만 서술하기보다 전문가가 되기 위해 회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활동들을 할 것이고, 그 활동들이 궁극적으로 회사에 어떻게 도움이 될 것일지를 작성해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. 

 

 

3. "전반적인"

 

이 내용은 나의 경험을 언급할 때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. 자기소개서는 구체적일수록 좋은데요, 그 이유는 내 경험에 대해서 나 자신은 잘 알고 있기 때문에 "전반적인" 이라고 작성해도 충분히 잘 쓴 자기소개서로 인식이 되지만 제 3자 입장에서는 "전반적인" 업무를 해 보았다고 해서, 구체적으로 이 지원자가 무엇을 했는지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.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'일상생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주가 탄력을 의미하는 이 단어  (0) 2021.01.15

댓글